85대 79 승리 분위기 반전 성공
4쿼터 위기 끈질긴 수비로 탈출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을 물리치고 이번 시즌 3승이자 삼성전 5연승을 내달렸다.

앞서 지난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65대 79로 연승행진이 끊긴 인천 전자랜드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85대 79로 승리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전반전에서만 47대 36으로 11점 리드하던 전자랜드는 후반 삼성의 공격이 살아나자 위기를 맞았다.

4쿼터 중반에는 동점위기 상황도 나왔지만 끈질긴 수비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주장' 리카르도 포웰은 18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지난 전주 KCC와의 경기때처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와 함께 정병국(17점), 테렌스 레더(14점), 박성진(10점) 등 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의 용병 키스 클랜턴이 혼자서 21득점을 집어넣고 9리바운드를 잡아내는 등 분투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오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