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볼링·육상 선전 금 10·은 8·동 9 수확
2014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첫 날 한국은 오후 8시 현재 금메달 10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를 획득, 중국(금24, 은12, 동9)과 일본(금11, 은9, 동10)에 이어 종합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남자 사이클 김종규는 19일 인천 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사이클 남자 개인전 B 추발 4㎞ 결선에서 트랙을 4분40초359만에 주파해 1위를 차지했다.

김정훈도 볼링 혼성 개인전 TPB1에서 793점을 따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종규와 김정훈은 각각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여자 장애인육상 트랙 단거리의 최고봉 전민재도 여자 200m T36 결선에서 31초59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 마침내 종합 국제대회 정상에 우뚝 섰다.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사상 최초로 참가한 북한은 대회 첫 날인 19일 탁구와 수영에 출전했다.

북한 수영 대표팀의 심승혁(18)은 남자 100m 평영 SB6 결승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심승혁은 북한 선수로서는 첫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