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류관광콘서트 아이돌 스타 총출동 … 화려한 무대 관객 사로잡아
▲ 17일 AG 전야행사로 송도국제도시 내 국제업무지구역 일대 특설무대에서 열린 '2014 한류관광콘서트'를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출연 가수진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양진수 기자 photosmith@incheonilbo.com
45억 아시아인들의 축제인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의 흥행이 인천한류관광콘서트를 통해 예고됐다.

관객들로 가득찬 콘서트장에서 인천시민들은 초특급 한류스타들의 공연과 AG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라는 뜨거운 염원을 담아 하나로 맺어졌다.

17일 송도 국제업무지구 야외특설무대에서 오후 7시부터 3시간 가량 펼쳐진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EXO -K(엑소-케이), 카라, 포미닛, 시크릿 등 국내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개회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국내 최대 '라인업'의 공연을 누리려는 시민들로 티켓 확보 경쟁도 치열해, 인터넷 예매가 개시된 지난 5일엔 시작 2분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명성 만큼이나 실제 콘서트는 화려하고 폭발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 잡았다.

지난해 소녀시대를 비롯해 EXO, 2AM, 에이젝스, B.A.P, 비투비, FT아일랜드, 미쓰에이, 제국의아이들,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비스트, 슈퍼주니어, 시크릿, 씨스타, 엠블랙, 카라, 티아라, 틴탑 등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면 올해는 신규 케이팝 스타들이 추가되며 더욱 탄탄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공연이 펼쳐진 것이다.

특히 중국 스타 성룡이 키운 아이돌그룹 'JJCC'가 19일 개막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위해 특설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았다.

이 밖에도 AG개막을 기념하며 각국 대표로 선발된 아시아 7개국 커버 댄스팀이 역동적인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로써 올해로 6번째 성료를 마친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이제 인천의 대표 세계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시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인천도시공사, MBC, 인천일보가 공동 주관한 이번 콘서트는 18일 오후 1시40분부터 75분간 문화방송을 통해 중계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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