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에서 우승을 노리는 4팀의 상대가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2014 FA컵 준결승전 조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조추첨에 따라 성남은 전북과 대결을 펼치고, 상주는 서울과 맞붙게 됐다.

성남의 상대로 결정된 전북은 역대 FA컵에서 3번이나 우승컵을 들어 올린 강력한 우승후보로 점쳐진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 성남은 전북을 상대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2전 2패의 성적이다.

또 전북은 현재 K리그 클래식 1위로 군림하고 있어 성남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FA컵 준결승은 오는 10월22일 상주시민운동장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결승전은 11월23일 개최된다.

한편, 이 자리에는 이상윤 성남 감독대행, 최용수 서울 감독, 최강희 전북 감독, 박항서 상주 감독이 각각 참가했으며, 선수 대표로는 전상욱(34·성남), 김용대(34·서울), 카이오(27·전북), 권순형(28·상주)이 참가했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