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맹활약 진성욱도 역부족
인천 → 전북 이적 한교원 합류
성남 수비수 임채민 '깜짝발탁'
25일 발표된 9월 A매치에 출전하는 대표팀에 '인천' 소속 선수는 없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하는 U-23 태극전사 중에도 문상윤이 유일했다.

현재 인천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선수를 꼽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진성욱(20)을 꼽을 것이다.

아무리 큰 활약을 하고 있더라도 빛을 본지 얼마 되지 않은 진성욱이 밟기에는 대표팀의 벽이 너무 높았다.

지난 14일 인천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광종 아시안게임 축구대표팀 감독은 "인천AG는 실력을 평가하는 자리가 아닌 만큼, (진성욱 선수가)이미 검증된 선수들에 비해 다소 능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대표팀에 첫 부름을 받는 영광은 한교원(24·전북)과 임채민(23·성남)이 누리게 됐다.

특히, 지난 시즌 인천에서 6골 2도움을 올린 한교원은 전북으로 이적 후 지난 시즌기록을 이미 넘어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교원은 인천을 거쳐 전북에서까지 주전을 꿰찬 후 대표팀의 붙박이 윙어 이청용(볼턴)과 주전경쟁을 펼치게 된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