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라운드 맞대결 승점 1점씩
진성욱 5경기 연속득점 무산
진성욱의 연속골 행진이 아쉽게 막을 내렸다.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는 제주 유나이티드를 맞아 0대 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창과 창의 싸움을 방불케 할 만큼 서로 결정적인 장면을 주고 받은 양팀의 대결의 승자는 없었다.

경기 전반 진성욱은 시종일관 뛰어난 발재간을 보이며 인천의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38분 인천은 이천수를 시작으로 진성욱, 김도혁, 이석현에게 까지 이어지는 완벽한 득점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끝 마무리를 짓지 못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은 더 치열했다. 제주 박수창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골대를 맞추는 강한 중거리 슛을 보여고 인천은 후반 9분, 진성욱의 절묘한 패스가 박태민의 발에 걸렸지만 아쉽게 골대를 빗겨나가기도 했다.

같은 날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성남을 불러들인 수원은 후반 11분 상대 김태환에게 먼저 골을 내줬으나 6분 뒤인 후반 17분 산토스가 만회골을 넣으면서 1대 1로 비겼다.

/이종만·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