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목회자·성도에 어머니 복음 전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가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177-3번지)에 새로 설립한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지난 16일 오후 3시, 헌당기념예배를 가졌다.

안식일 오후예배와 겸해 진행된 헌당기념예배엔 1500여 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여했으며 총회장 김주철 목사는 '그리스도의 냄새와 엄마 냄새'라는 설교를 통해 엄마 냄새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목사는 "어린 시절 엄마 냄새를 충분하게 맡지 못한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올바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사람들이 엄마 냄새를 알지 못해서 불안해하며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경 마태복음, 고린도후서 등 성경내용을 언급하며 "아버지 하나님뿐만 아니라 어머니 하나님도 존재한다"고 증거하며 "인류 인생들에게도 엄마 냄새가 필요하다.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고 어머니의 향기를 전하는 역할을 하는 교회가 되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맑고 깨끗한 내를 뜻하는 '청천'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로 갈수록 악하고 혼탁해지는 세상을 정화하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653.5㎡, 연면적 3309.6㎡의 큰 규모로 본 성전 건물과 2동의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넓은 성전에는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소예배실과 식당, 다목적 휴게실 등이 잘 마련돼 있다.
특히 크고 작은 교육실과 시청각실이 많아 성도들의 성경공부와 각종 모임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 등 편의시설도 잘 구비돼 있다.

넓은 마당 한편에는 자연과 함께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아담하고 작은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성도들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찾아와 담소를 나누며 휴식을 얻어가기도 한다.

/김진국 기자 freebird@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