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총재배 초교대회 첫 개최
엘리트 유소년 배구 활성화와 유망주 발굴을 위한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가 올 해 처음 열린다.

한국배구연맹은 한국초등배구연맹과 함께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경북 김천체육관과 보조체육관에서 제1회 KOVO 총재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배구협회에 등록된 초등부 총 69개팀 중 61개팀이 참가, 역대 초등학교 배구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인천·경기지역에서는 인천주안초, 안양중앙초, 경기남양초, 경기소사초, 경기금상초(이상 남자부) 경기파장초, 경기안산서초(이상 여자부)가 참가한다.

남녀부 각각 조별리그 후 결승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배구연맹은 이 대회가 미래 프로배구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수준 높은 경기 운영을 위해 프로배구 현역심판 전원을 투입한다.

또 참가팀에는 70만원씩의 대회 참가 보조금을 지원한다.

개막 전날인 15일에는 전야제가 열린다. OK저축은행 강영준과 한국도로공사 황민경, 이고은, 고예림 등 프로배구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참가 선수들의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배구연맹은 앞으로 이 대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유소년배구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꾸준하게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