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문회 축구단 9월20일 창단
회비 걷어 모교 발전기금 마련
'인천대 총동문회 축구단(이하 인동축구단)'이 발족한다.

인천대 출신 생활 체육인들을 위한 '축제의 장' 역할을 하겠다는 취지다.

인천대 총동문회는 "총동문회 축구단 설립 계획안이 지난 7월 총동문회 위원회를 통과, 오는 8월20일까지 준비위원 및 발기인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축구 단장에는 최영민(무역학과 85학번) 총동문회 부회장이 선임됐고, 사무국장은 권기태(독어독문학과 81학번), 감독은 김광열(영어영문학과 81학번)이 맡게 됐다.

또, 코치에는 구경민(경영학과 88학번)이 선임됐다.

이와 함께, 김시석(체육학과 83학번) 인천대 축구부 감독도 도움을 주고 있어 체계적인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동축구단은 동문 간 친목도모 및 건강 증진과 함께 현 인천대 축구부 지원을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 정기 모임을 갖기로 잠정 확정, 오는 9월20일에 창단식과 함께 첫 경기를 갖는다.

또, 월 2~3만원 정도의 회비를 걷어 인천대 축구부 발전을 위한 기금을 설립하고, 인근 병원을 통한 의료 지원까지 활동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아울러 이미 활성화된 산악회와의 유기적인 교류와 더불어 새로운 사업 구상 계획도 밝혔다.

인동축구단은 출범 후 부대사업으로 여성동문 축구단과 동문가족 축구단도 설립할 방침이다.

코치를 맡은 구경민 총동문회 이사는 "인천대 동문이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며 "지역 내 생활체육 동아리와의 꾸준한 교류로 총동문회 활성화, 나아가 인천지역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근영 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