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막을 올리는 2014 안산·우리카드컵 프로배구대회가 찍고(사진), 때리고(스파이크), 즐기는(이벤트) 대회로 치러진다.

정규 시즌인 겨울이 아닌, 여름에 배구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이 대회에는 몇 가지 관전 포인트가 숨어있다.

우선, 첫 경기부터 지난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 리벤지(복수) 매치가 열린다.

지난시즌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던 남자부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개막전에서 맞붙는다.

아울러 여자부 신구 사령탑들의 지략 대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건설 양철호,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신임 사령탑으로서 이번 대회에 팀을 이끌고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입구로 가는 계단에 'FUN FUN 스타 포토존'이 설치된다.

이 곳을 지나 경기장에 입장하면 배구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스파이크 체험존'이 준비 되어 있다.

'선수단과 함께하는 특별한 기념촬영'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전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은 프로배구 최초로 경기 직전 코트에 입장해 선수단과 함께 기념촬영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가족 단위의 팬을 위한 '유니폼 포토존', 직접 팬레터를 작성할 수 있는 '추억의 팬레터' 및 컵대회에 찾아올 때마다 찍을 수 있는 'V-쿠폰북' 등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운영된다.

경품도 푸짐하다.

대회 결승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소형 승용차 1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경기중에는 이벤트를 통해 아식스 상품권, 스타스포츠 경품 공, 굽네치킨 상품권, 도미노피자 상품권, 티켓링크 영화예매권, 버팔로 배낭, 쉬크면도기 등을 다양한 제품을 선사한다.

특히, 초중고생 및 청소년을 위한 스톨앤딘 모자(스냅백)와 여성팬들을 위한 미애부와 AOOA의 여자화장품도 마련되어 있다.

개막전에는 '도미노피자 파티카'를 통해 즉석에서 피자를 만들어 제공한다.

한편, KBS N Sports와 SBS Sports TV가 대회를 중계방송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아프리카TV도 온라인 중계를 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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