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억300만달러
작년 동월比 3.9% 줄어
6월 인천항 무역수지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인천본부세관이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인천항을 통한 수출액이 16억8600만달러, 수입액은 46억8900만달러로 30억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수출액은 5% 늘고, 수입액은 0.9% 줄었다. 무역수지 적자액은 전년 동월 대비 1억2100만달러(3.9%) 감소했다.

수출품 가운데 기계류가 전체의 23%인 3억8486만달러로, 최대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전자기기 2억1341만달러(13%), 철강 1억9419만달러(12%), 자동차 1억7155만달러(10%), 화공약품 8877만 달러(5%)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은 전자·기계류가 전체의 25%인 11억4936만달러 수입돼 가장 많았다. 그 다음은 유류 11억4011만달러(24%), 철강·금속 6억6252만달러(14%), 곡물류 2억7618만달러(6%), 목재·펄프 2억844만달러(4%) 등으로 나타났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