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新여객선 투입·주민 편의 등 개선 기대
경쟁 노선으로 돌아선 삼목-장봉 항로 신규 사업자로 ㈜한림해운이 선정됐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전국 56개 선사를 대상으로 한 2013년 고객만족도 평가 결과, 고객 서비스 미흡 등으로 면허 개방 항로로 지정된 삼목-장봉 항로 신규 사업자로 ㈜한림해운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림해운은 군산·여수 지역 여객선사로, 현재 7척의 여객선을 운영 중이다. ㈜한림해운은 선박 건조와 함께 선착장 확보와 매표소 등 부대시설을 삼목, 신도 장봉도 등에 갖추게 되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선박을 투입한다.

새로 건조·투입되는 선박 규모는 총톤수 500t급 차도선이다.

속력 15노트, 여객 정원 500명, 차량 83대를 적재할 수 있다. 신규로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30일 이내에 해운법에 따라 해상여객운송사업 조건부 면허를 신청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인천항만청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신규 여객선이 투입되면서 주민 편의 등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