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기초단체장 인터뷰 / 오세창 동두천시장
캠프캐슬 반환은 연내 마무리 … 지역경제·일자리 활성화

보산·상패동 일원 침례신학대·동양대 건립 … 상권 회복

소요산 왕복 전철시간 단축·도로개설사업 임기 내 완공

둘레길·MTB 체험단지 등 만들어 산악 레포츠 메카로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6·4 지방선거는 본인이 치러 온 선거 중 가장 힘든 선거였지만 다시 시정을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는 물론,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 수 있었던 선거였다고 밝혔다.

또 올바른 질책과 좀 더 잘해보라는 시민들의 뜻을 가슴에 분명히 새로 시작되는 4년, 마지막 4년을 부끄럼 없이 마무리해 동두천시의 발전에 기여한 시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혼신의노력을 다하겠다며 소신을 피력했다.

오 시장은 도로망 확충, 지역경제자립도시, 수해와 재해 안전한 도시, 교육환경개선과 문화적, 수도권 제일의 관광 레포츠 도시 조성 등 5대 공약을 토대로 시정을 들어본다.


▲지난 7년 동안 동두천시에 변화가 있었다면.

-7년간 우리는 광암동의 야산을 밀어 LNG 복합화력 발전소를 건립했고 두드림 패션센터와 제2지방 산업단지 준공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노력해 왔으며,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지원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 중앙로 지중화사업, 크리스마스 트리축제 등을 열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또한 수해와 재해 사건사고 없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펌프장 증설과 수해복구 사업 및 예방사업을 완료, 동두천 경찰서와 CCTV관제센터 등을 준공했습니다.

특히 축산물 브랜드육 타운 준공은 물론 박찬호 야구장과 어린이 박물관 유치, 왕방산 국제 MTB 대회와 동두천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전국에 알려습니다.


▲공약 중 우선 사업을 꼽는다면.

-시민들의 기대가 큰 박찬호 야구공원을 7월 중에 착공할 예정이며, 동양대학 유치를 위한 캠프캐슬 반환을 올해 12월말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시의 발전의 핵심인 캠프 케이시와 호비를 오는 2016년까지 반환받고 반환부지에 국책사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회복시켜 나가고, 보산동과 상패동 일원에 침례신학대학과 동양대학교 건립을 마무리하고 기존의 신학대학과 연계한 대학촌을 조성해 상패동과 보산동의 상권을 회복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도로망 확충과 도심속 편안한 휴식 공간 조성사업 방향은.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 추진과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통을 추진, 전철 하부공간에 공원과 산책로 메타세콰이어 거리를 조성하였으며 맑은 수돗물의 공급을 위해 취수장을 임진강으로 이전을 추진해 왔습니다.

3번국도 대체우회도로와 광암-마산 간 도로개설 사업, 구리-포천간 민자 고속도로 사업등을 임기 내에 완공하고 소요산을 왕복하는 전철의 운행시간을 30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해 도로와 교통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지역 교육환경개선 및 경제 사업은.

-매년 30억원의 예산을 각급 학교에 지원, 지역학생에 대한 장학금 지원과 문화센터 준공을 통해 평생교육기반 조성은 물론 지역경제와 떠나지 않은 미군, 반환되지 않는 공여지 등으로 답답한 마음뿐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난 7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두천의 변화와 도약,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또 시정의 제일 과제를 잘사는 동두천, 편안한 동두천으로 삼아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경제자립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으며, 재해와 수해 없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 젊은이들이 지역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10년,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반환공여지 개발 계획을 제대로 수립해 멋진 동두천, 모두가 오고 싶어하는 잘사는 동두천을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 을 기울이겠습니다.

또한 공무원 조직을 재정비해 혁신적이고 경쟁적인 체제 도입과 상벌을 확실히 해 시민들에게 더 편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여섯 개의 산을 연결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는 새로운 둘레길을 조성하는 한편 광암동 인근에 MTB 체험단지를 조성, 오지재 인근에 대규모 주차장과 휴게시설 조성해 임도를 활용한 트레킹, 산악마라톤, 봄꽃축제 등을 개최해 동두천을 치유와 힐링의 도시이자 산악레포츠의 메카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과 공약들을 추진해 동두천이 정말 잘사는 멋진 도시, 경기북북의 중핵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저의 모든 능력과 혼신의 힘을 다해 4년의 시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앞서 말씀 드렸지만 선거는 끝이 났고 동두천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7년과는 다르게 이제 우리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확실하게 알고 있으며,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4년 동안 동두천을 경기북부에서 가장 희망차고 미래가 있는 도시로 변모 시키겠습니다.

동두천의 혁신적인 발전과 시민들의 편안하고 질 높은 삶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것을 더 많은 관심과 성원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동두천=김태훈 기자 thkim6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