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다양화되고 있는 복지체감도 향상을 위해 기존의 복지기능에 법률 등 실생활과 밀접한 행정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복지동(洞)을 7월1부터 시범운영한다고 6월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중심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과 동사무소의 주민센터 복지기능 허브화 보강지침, 복지전달체계 개편단 구성에 발 맞춰 복지기능 강화를 위한 수차례의 자체TF팀 회의 등을 통해 구체화했다.

복지동은 수요자 중심의 생활밀착형 사례관리를 통한 소외계층 발굴과 지원, 체감도 높은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허브 시스템으로 김포1동과 구래동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복지동에서는 법률 홈닥터운영과 생계, 의료, 긴급지원 등의 통합 사례를 담당하는 ONE-STOP서비스 제공의 날이 운영되고, 이동 푸드뱅크 사업과 저소득층에 대한 드림스타트 사업이 추진된다.

이미 직업상담사가 배치돼 운영 중인 복지대상자를 대상으로 한 취업상담 외에 방문 간호사가 매일 취약계층을 방문, 간호와 진료 등의 상담치료를 병행해 복지 체감도를 높여나가게 된다.

시범동으로 선정된 김포1동 이강근 동장은 "복지대상자 방문상담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리며 "특히, 복지도우미 선정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복지자원을 연계해 복지시범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권용국 기자 ykkwu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