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인천재능·경인여대 교육역량 강화
인천지역 대학들이 교육부의 2014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대거 선정됐다.

29일 교육부에 따르면 특성화 전문대학 복합 산업문야(Ⅱ유형)에 인하공업전문대, 인천재능대, 경인여대가 각각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전국 137개 전문대학 가운데 123개교(89.7%)가 지원한 가운데 기본 역량평가와 특성화 계획 평가로 구분, 대학을 권역별로 나눠 정량(50%)과 정성(50%) 평가로 진행했다.

인하공업전문대학은 'We-眞 프로젝트 : 지식기반 융합형(공업+서비스) 산업을 위한 N.C.S. ecosystem 구축' 사업으로 이번 특성화 분야 Ⅱ유형 평가에서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 6년간(2008~2013년) 교육역량강화사업과 연계한 사업의 일환으로 특성화 육성대학에 선정됐다.

인천재능대는 '인천지역 서비스산업 허브 구축을 선도할 맞춤형 인력 양성'을 주요 계획으로 이를 위해 ▲호텔관광서비스 ▲공항항만서비스 ▲행정지원서비스 ▲교육복지서비스 ▲IT·BT서비스 등 5개 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특성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역서비스산업 연계형 취업플랫폼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적용 직무능력완성 ▲EWE(Early-Warning Education) 시스템 ▲JEI 서비스 자격인증제 운영 등의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JEI 서비스 자격인증제는 학생들이 질 높은 취업을 실현하기 위해 갖춰야 할 대인관계 능력, 의사소통 능력, 문제해결 능력, 창의인성 역량 및 글로벌 역량 등의 핵심 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인하공업전문대학 진인주 총장은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으로 대학의 교육 역량 강화 및 우수인재 육성을 통해 대학과 학생, 지역 산업체가 '윈-윈' 하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교육부가 올해 2963억원을 시작으로 5년간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오는 2017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