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4G 무패행진 도전
고양 vs 부천 승리 절실
안산, 선두팀 대전 상대
수원, 중상위 도약 시동
1부 리그 승격을 향한 중상위권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2014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리그16라운드가 펼쳐진다.

28일 오후 7시 3위 FC 안양은 리그 최하위 충주 험멜과 홈구장인 안양종합운동장에서 맞붙는다.

안양은 최근 3경기에서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고, 반대로 충주는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하지만 지난 5월11일 안양이 충주에 한 점차로 패한 적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같은 시간 6위 고양 HI FC와 9위 부천 FC도 고양 종합운동장에서 대결한다. 고양과 부천 모두 최근 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승리에 목마른 상황이다.

고양의 주전 공격수 알렉스가 부천을 상대로 6경기 4골2도움으로 경기당 1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부천은 고양과 최근 3경기에서 2승1무로 앞서고 있을뿐더러 공민현과 호드리고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활약하고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29일에는 8위 안산 경찰청과 1위 대전 시티즌이 오후 5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5위 수원 FC와 4위 강원 FC가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승부를 벌인다.

대전은 이번 시즌 14경기 무패행진에 15경기 32득점, 11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 걸쳐 물오른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지만 주전 수비수 안영규가 경고 누적으로 이번 경기에 나올 수 없다는 점이 변수다.

수원이 지난 4월27일 강원에게 당한 1점차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근영기자 kky89@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