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경기도에서 4527가구가 새 아파트에 입주한다. 반면, 인천은 입주 물량이 없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6월의 3만2189가구보다 28% 줄어든 2만3210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지난달보다 55%가 감소한 797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지방에서는 5% 증가한 1만5234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경기에서는 4527가구가 입주한다. 이 가운데 69%는 공공물량으로 채워졌다. 수원광교 A16블록과 파주운정 A23블록·A5-1블록의 공공임대 물량과 시흥은계보금자리 B-1블록 공공분양 물량이다.

수원 팔달1구역 '화서한신휴플러스'와 '시흥6차푸르지오 1단지'도 입주자를 맞는다.

인천은 다음달 입주 물량이 없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수도권 입주량이 지난달보다 줄어 새 아파트 임차를 원하는 세입자들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일 수 있다"며 "입주 물량이 소폭 증가한 지방에서는 임차인들의 선택권이 다양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