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KBL 총재배 어린이 큰잔치 시작
인천·경기 4개校 출전 … 프로선수 클리닉도
KBL이 주최하고 강원도 속초시가 후원하는 '2014 KBL 총재배 어린이 농구 큰찬치'가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속초 실내체육관 및 속초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한번째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인 서울 삼광초등학교를 비롯해 전국 22개 초등학교 농구팀이 참가한다.

인천·경기지역에서는 4개 학교(인천 안산초교, 인천 송림초교, 안양 벌말초교, 수원 매산초교)가 우승에 도전한다.

대회 개막일인 20일에는 유병훈(LG), 한호빈(오리온스), 박경상(KCC) 등 KBL 선수들이 속초 소야초등학교 농구부를 대상으로 '농구 클리닉' 행사를 갖는다.

또 같은 날 오후 2시에 열리는 대회 개막식에도 참여해 모교 선수들을 응원하고 사인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도 각 학교별 대회 일정 종료 후 참가 선수들은 '설악 워터피아'를 방문, 체험학습 시간을 보내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22일까지 조별 예선전을 거친 뒤 12개팀이 결승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결승전은 26일 스포츠 전문 채널 MBC스포츠+를 통해 오후 5시부터 녹화중계 된다.

KBL은 국내 최대 규모의 초등학교 농구대회인 이 대회를 통해 농구 꿈나무 육성과 농구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