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항공협정 개정안 … 항공편 확대
인천국제공항에서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항공편이 더욱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월 제안한 '항공운송 공급력 증대(주 3회→주 7회)'를 사우디아라비아 측이 수용한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우디 노선은 대한항공이 취항한 2011년 11월 이후 2013년 여객 4만2000여명, 탑승률 58%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한·사우디 항공협정 개정으로 매일 운항하는 항공편 개설이 가능해져 사우디 교민과 건설·에너지와 관련된 해외 근로자들은 하늘길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항공협정 개정안은 우리 측이 보낸 외교 각서를 사우디 측이 접수한 날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항공기 증편 운항은 항공사에서 시장 상황을 주시하면서 추가 항공편 투입을 결정하는 시점에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