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대여소 9월20일까지 임시 개설
3일 이상 주차시 운임감면 할인행사도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이 21일부터 운영된다.

코레일공항철도는 21일 오전 5시29분 인천국제공항역행 일반 열차가 청라역에 정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라역사가 운영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청라역 운임은 1650원이다. 전체 구간인 서울-인천공항역 운임은 기존과 같은 3950원이다.

검암역에서 인천공항 쪽으로 4.7㎞떨어진 청라역은 인천시 서구 경서동 신공항고속도로 북인천 나들목 인근에 지상 2층, 지상 역사로 지어졌다. 역사 부대시설로 편의점과 수유시설, 222면의 주차장이 있다.

공항철도 측은 개통을 기념해 청라역 주차장에 3일 이상 주차 시 공항철도 청라-인천공항역 왕복 운임(교통카드 기준 4600원)을 감면해주는 할인행사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청라역 인근에는 해돋이 명소인 정서진과 유람선이 있는 경인아라뱃길 인천터미널이 있다. 새로 개설된 청라역-정서진 자전거 도로를 이용해 자전거 하이킹도 가능하다. 공항철도는 개통일부터 9월20일까지 청라역 서편 광장에 자전거 대여소도 임시 운영할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청라역 개통으로 일반열차 총 운행 시간이 53분에서 56분으로 3분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반면, 수도권 전철역 가운데 역간 거리 최장 구간이 검암-운서역 18.6㎞에서 청라-운서역 13.9㎞로 줄었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