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가 올해 여자테니스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을 1주일 앞두고 흑백 정상대결을 펼친다.
「알프스 소녀」 힝기스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00 듀모리어오픈 준결승에서 콘치타 마르티네스(스페인)를 2대 0(6-3 6-2)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지난 해 우승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바라보게 됐다.
또 「흑진주」 세레나도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스페인)를 2대 0(6-2 6-4)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힝기스는 시즌 5번째 우승을 노리지만 세레나와 7번 만나 3번 밖에 이기지 못해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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