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진출 이후 연 평균 매출 80% 상승
지난해 240억 … 올 현지법인 설립 계획
삼광글라스가 중국에서 유리 식기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3년 동안 수출액이 크게 늘었다.

삼광글라스는 2010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2011년 150억원, 2012년 200억원, 지난해 24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연평균 80%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측은 중국에서도 환경호르몬을 피하려는 웰빙 바람이 불면서 플라스틱보다 유리 식기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삼광글라스는 이에 따라 올해 중국 베이징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여기에 홈쇼핑과 기업 특판 등 유통 경로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이달 초에는 베이징과 상하이 학교 10여곳에 유리 용기 '글라스락' 8888개를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활동도 벌이고 있다.

/인치동 기자 airi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