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대표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여자농구 선수 엠버 해리스(26·미국)를 특별귀화시키려던 계획이 물거품이 됐다.

용인 삼성생명 농구단은 계약을 앞두고 진행된 메디컬 테스트에서 해리스가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리스를 한국인으로 귀화시키려던 계획도 무산됐다.

해리스는 2012-2013 시즌 삼성생명에서 뛰면서 득점상과 블록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미국으로 돌아간 뒤 부상 때문에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