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캠핑 마운틴·아크테릭스 대표 인터뷰
"14년 경력 전문가 … 매달 가족과 전국 곳곳 여행
"초보 캠퍼 전문도우미 … 모든제품 저렴하게 판매"
"캠핑은 휴식이죠. 주위 시선 의식할 필요 없이 자기한테 맞는 캠핑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수십 개의 유명 아웃도어 매장이 밀집돼 있는 남구 동양장 사거리 인근에서 캠핑 마운틴과 아크테릭스 인천점(032-442-8848)을 운영하고 있는 김태호(38·사진)대표.

김 대표는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14년 동안 영업직으로 일하며 자연스럽게 캠핑을 접했다.

이후 캠핑의 매력에 푹 빠진 김 대표는 한 달에 한 번 가족들과 전국 곳곳으로 캠핑을 다니기 시작했다.

처음 캠핑 장소를 알아보고, 필요한 장비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관련 정보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전문가가 다 됐다.

이렇게 전문 캠퍼가 된 김 대표는 캠핑을 시작하는 초보 캠퍼들이 자신이 겪은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언제든지 상담을 해주고 있다.

또 많은 캠퍼들이 캠핑과 관련된 모든 장비를 한 곳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핑 전문 매장을 차렸다.

김 대표는 "캠핑 장비를 판매하는 매장이 많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소한 장비까지 다 판매하는 곳은 찾기 쉽지 않다"며 "장비를 구매하기 위해 이곳저곳 다녔던 번거로움을 없애고 초보 캠퍼들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장 운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매장에는 장작부터 루프탑 텐트까지 캠핑과 관련된 모든 장비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어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다"고 자랑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가족 같은 친근함과 전문적인 상담은 물론, 소비자가 원하는 모든 제품을 제일 저렴하게 제공하는 캠핑 1번지 매장을 운영하는 게 목표다.

김 대표는 "다른 오프라인 매장이나 온라인보다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마진을 덜 남기고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제일 저렴한 가격에 고급 캠핑 장비를 제공하고 많은 초보 캠퍼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소망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주위 시선을 의식해 고가의 제품만 구매하려는 캠퍼들이 있는데, 보여주는 캠핑 보다는 진정한 휴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캠핑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성원기자 csw0405@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