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까지 전국대회 개최
전반적 운영 점검 계획
5일로 D-30일을 맞은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치른다.

조직위는 5일부터 9일까지 서울시 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3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통해 전반적인 경기운영(통계PG운영, 경기진행, 자원봉사운영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통해 재활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고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대회에는 24개 팀 400여명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는 15개 장애인팀과 6개 비장애인팀, 3개 여성팀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번 대회의 모든 경기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개막경기와 9일 오후 2시 열리는 결승경기 등은 네이버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7월5일부터 14일까지 '희망, 열정 그리고 도전(Hope, Passion and Challenge)'이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지는 2014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대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개국 500여 명의 선수, 임원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외에 대륙별 본선 진출국인 유럽 7개국(영국·독일·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스웨덴·터키)과 미주 4개국(미국·멕시코·아르헨티나·콜롬비아), 아시아-오세아니아 3개국(호주·이란·일본), 아프리카 1개국(알제리) 등이다. 대회 기간 중 세계연맹에 가맹된 91개국 대표가 참가하는 총회도 열린다.

김장실 조직위원장은 "D-30일을 맞아 테스트이벤트를 치르며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