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단국대가 98 매일유업배 제53회 전국대학축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고려대는 19일 울산 서부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8일째 준결승에서 손동현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에 힘입어 대구대를 3대2로 제압, 영남대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단국대와 우승을 다투게됐다.

 고려대는 전반 33분 한주영의 패스를 넘겨받은 손동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낸뒤 후반 13분 최철우가 역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려 전반을 2대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대구대는 후반 19분 이상태의 헤딩슛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후반 28분 박민서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단국대는 후반 40분 김길식의 결승골로 영남대를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19일 전적

연합준결승 고려대 3(1-0 2-2)2 대구대, 단국대 1(0-0 1-0)0 영남대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