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올림픽 배드민턴 금메달 기대주 김동문(삼성전기)-나경민(대교 눈높이)조가 2000 말레이시아오픈 혼합복식에서 8강에 올랐다.
김-나조는 17일 밤 말레이시아 세아알람에서 열린 대회 혼복 본선 2회전에서 후이 텡융-렝 시푸이(말레이시아)조를 2대 0(15-0 15-1)으로 가볍게 제압, 8강에서 준결승 진출을 바라보게 됐다고 선수단이 18일 알려왔다.
나경민의 부상으로 한동안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세계 랭킹 1위에서 5위까지 처진 김-나조는 한 수 아래의 말레이시아 팀을 상대로 다양한 전술을 점검하며 수월하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남자복식 세계랭킹 3위 이동수-유용성(이상 삼성전기)조는 라이악 로스만-창킴와이(말레이시아)조에 2대 1(12-15 15-12 15-6)로 역전승하고 8강에 안착, 전날 본선 1회전에서 탈락한 김동문-하태권(삼성전기)조를 대신해 우승을 향해 순항했다.
여자복식의 나경민-정재희(삼성전기)조는 피오나 스네돈-수잔 허그스(스코틀랜드)조를 2대 0(15-2 15-3)으로 꺾고 8강이 겨루는 준준결승에 올랐다.
김지현(삼성전기)도 치아 츠후앙(대만)을 2대 0(11-2 11-2)으로 제압하고 여자단식 8강에 진출했다. 이외에 혼합복식의 이동수-이효정조와 여자복식의 이효정-임경진(이상 삼성전기)조도 모두 8강에 합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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