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경 연수여자고등학교 교장 인터뷰
학력·창의력·품성 함양 교육 등 '연학 명품 10대 프로젝트 운영'
국제화 자율정책추진학교 선정 … 23일 월드비전 인천지부 특강도
▲ 23일 열린 월드비전 인천지부 특강에서 지혜경(사진 왼쪽 세번째) 교장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연수여자고등학교
"꿈과 희망을 지니고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연수여자고등학교 지혜경 교장은 차별화된 교육을 위해 '2014 연학 명품 10대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력향상을 위한 자발성 학력 UP 프로그램, 국제화 자율정책추진학교 운영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화 역량강화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창의력과 인성을 갖춘 과학융합인재 교육, 진로탐색 및 성공적 진학을 위한 진로진학 교육,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등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꿈과 끼를 키우는 동아리 지도 운영, 바르고 고운 품성교육, 문화적 소양 및 감성을 위한 예술교육,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구성 등 다양한 활동을 마련했다.

또 오는 2017년까지 4년동안 국제화 자율 정책추진학교(글로벌 미래학교)로 선정됨에 따라 각종 특강도 준비하고 있다.

'CBLT(Content Based Language Teaching)와 창의적 체험활동을 통한 국제화 역량강화'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교육을 위해 지난 23일에는 월드비전 인천지부와 함께 특별 강의를 진행했다.

지 교장은 "글로벌 미래학교의 목표는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공존과 상호발전에 대한 인식을 높여 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이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방과 후 학생들 각자 소질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월드비전에서 초청된 외국인 현지인과의 만남이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교는 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은 물론, 바른 인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월드비전 인천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희망 나눔 2차 캠페인 '사랑의 동전 모으기'에 동참해 총 274만5480만원을 전달, 30여개 고등학교 가운데 제일 많은 금액을 기탁했다.

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친구 맺기와 한 학급 한 생명 돕기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지 교장은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도 중요하지만 생명과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는 등 인성도 함께 발전해야 한다"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성원기자 csw0450@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