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인센티브 포함 연봉 4억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2013-2014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정영삼(30·188㎝)과 재계약했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연봉 3억5000만원, 인센티브 5000만원 등 보수 총액 4억원에 5년간 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발표했다.

2007년 전자랜드에 입단한 정영삼은 과감한 돌파 능력과 개인기, 외곽슛 능력을 두루 갖춘 선수로 지난 시즌에는 정규리그 49경기에 나와 평균 10.3점에 2.3리바운드, 1.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정영삼은 "꾸준한 몸 관리를 통해 이번 시즌 평균 30분 이상 뛰면서 팀과 개인성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FA 계약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프로농구 2013-2014시즌 첫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안양 KGC 김태술은 강병현과 트레이드되며 KCC로 이적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5일 "자유계약선수(FA)인 김태술과 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000만원에 재계약하고 6월1일 자로 전주 KCC로 트레이드한다"고 발표했다.

김태술(30·180㎝)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 나와 평균 8.5점에 5.5 어시스트를 기록한 가드로 이번 시즌 FA 가운데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인삼공사는 김태술을 KCC로 보내는 대신 가드 강병현(29·193㎝)과 포워드 장민국(24·199㎝)을 받기로 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