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교육을 책임지려는 사람이 지금과 같은 시기에 정치공세를 하면 자격을 의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침통한 가운데 한 교육감 예비후보가 정치공세를 벌여 비난을 받고 있다.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질 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세월호 사고에도 상대를 비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월호 침몰 3일째인 지난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본수 예비후보 측을 비방하는 정치공세를 펼쳤다.

이 예비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전원기 서구청장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해 보수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자격과 정체성을 의심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측은 "허위사실을 방치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끼칠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날 보도자료를 냈다"고 해명했다.

/김상우기자 theexodus@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