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라운드 부산전 0대 0 무승부
첫 승 무산 … 6G 연속 무득점
수원, 전남 상대 승점 3 추가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시즌 첫 승에 또 실패했다.

인천은 9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7라운드 경기에서 부산과 0대 0으로 비겼다.

6라운드까지 승리가 없었던데다 2라운드부터 골을 넣지 못해 그 어느때보다 비장한 각오로 이번 경기에 임했던 인천은 변칙 스쿼드로 승리를 노렸다.

주로 후반 조커로 나섰던 포워드 이효균이 선발로 나서 부상으로 빠진 이천수 대신 오른쪽을 맡았고, 설기현과 이보가 최전방에서 번갈아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0대 0상황이 이어지던 후반 35분 이후 인천은 설기현, 이효균, 구본상 대신 니콜리치, 남준재, 이석현을 잇따라 투입했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인천은 오는 13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과 8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