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K리그 클래식 7R 맞대결
첫 승·무득점 행진 탈출 각오
   
▲ 인천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이석현. 이석현은"최근 팀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부산을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가 9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6라운드까지 승리가 없는 데다 2라운드부터 골을 넣지 못하고 있는 인천으로서는 벼랑 끝에 선 심정으로 경기에 임한다는 비장한 각오다.

2승2무2패로 리그 7위에 올라있는 부산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 최근 2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고 있어 상승세가 주춤한 상태다.

인천은 지난해 부산과 4번 맞붙어 1승1무2패를 기록했다.

인천 미드필더 이석현은 "인천은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 최근 팀이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지만 부산을 상대로 꼭 승리를 거둬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구단은 이날 홈경기를 '인천 세무고의 날'로 지정, 이재옥 교장의 선수단 격려 및 시축, 교내 댄스동아리의 식전 공연, 선수 입장 에스코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9일 경기 입장권은 인천유나이티드 공식 홈페이지(http://www.incheonutd.com) 혹은 티켓링크를 통해 2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원은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과 격돌한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올 시즌 원정 무패(2승 1무)를 달리는 전남과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올 시즌 원정 무패(2승 1무)를 기록 중인 수원 모두 상승세여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수원은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1도움)를 기록하고 있는 수원 정대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경고 누적으로 전남 현영민과 이승희가 이날 경기에 뛸 수 없다는 점도 수원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