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대표팀 원정 유니폼 공개
   
 

한국 축구 대표팀이 6월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착용하게 될 원정 유니폼이 3일 공개됐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후원사인 나이키는 3일 "원정 유니폼은 상·하의와 양말까지 백의민족을 상징하는 흰색을 기본 바탕으로 했고 음양의 조화를 강조한 태극문양에서 영감을 얻어 상의 오른쪽 어깨는 붉은색, 왼쪽 어깨는 파란색으로 꾸몄다"고 밝혔다.

또 상의 목 안쪽에는 '투혼'이라는 글자를 전통 서체인 흘림체로 새겼으며 선수들의 왼쪽 가슴에는 골드 색상의 자수로 호랑이 문양을 넣어 축구 대표팀의 용맹함을 강조했다.

기능적인 특징으로는 빠른 스피드를 위한 '경량성'과 몸의 땀과 열을 조절하는 '속건성'에 중점을 뒀다.

축구 대표팀 미드필더 이청용(볼턴)은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에 대한 좋은 기억이 많다"며 "최상의 팀워크와 공수의 조화로운 경기력을 겸비한 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원정 유니폼은 3일부터 나이키 축구 전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살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