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승리는 없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3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5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이로써 2012년 10월21일 이후 1년 5개월 동안 승부를 내지 못한 채 이어진 양팀의 팽팽한 균형은 이날도 깨지지 않았다.

5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한 양팀은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2007년 3월31일부터 인천은 전남에게 18경기 연속 무패(5승 14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큰 의미는 없었다.

개막 후 5경기에서 2무 3패를 기록 중인 인천은 여전히 꼴찌인 12위에 머물렀다.

같은날 수원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이 부산에 1대 0으로 승리하며 2승 1무 2패를 기록, 6위로 뛰어올랐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