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안보·일자리·복지 등 분야 다양

당내 경선을 앞두고 있는 새누리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정책공약을 제시하면서 정책대결에 나서고 있다.

김용남 예비후보는 25일 팔달구 남문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개·보수와 주차장 확보 등을 통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정기적인 이벤트 등 오프라인 활동과 SNS 홍보 등 온라인 활동을 통해 전국에서 수원의 전통시장을 찾아오도록 하겠다"며 "외국인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용서 예비후보는 지난 24일 팔달구 한 호텔에서 열린 안보포럼에 참석해 "수원도 통일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며 "안보포럼이 대한민국의 통일은 물론 수원시의 발전을 앞당기는 기틀이 되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의 네덜란드 방문과 독일방문은 통일을 컨셉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지난 4년간 침체됐던 수원이 통일시대를 대비한 기반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박흥석 예비후보는 25일 '대박투어 2014'를 통해 "낮은 고용률과 현장과 동떨어진 직업교육 등으로 청년들의 조기 노동시장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라며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일자리 구상을 밝혔다.

박 후보는 "고용노동부에서는 선진국형 직업훈련 시스템, 능력중심 채용과 인사관리, 청년이 일하고 싶은 중소기업 여건 조성, 일자리 영역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정책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규진 예비후보는 25일 거리 민생 대화를 통해 "노인 문제에 대한 보편적 차원의 대안 마련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누구나 노인세대로 진입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고령화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없이는 복지를 완성할 수 없으며, 자칫하면 후세에게 노인부양 부담을 키워 또 다른 세대갈등과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우기자 jesuslee@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