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에이지 프로그램' 출범
8~15세 유소년 연령층 대상
종목 경쟁력 강화 과제 일환
25개 지역·광역센터 세분화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는 올해부터 유소년 선수를 집중 육성하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출범하기로 하고 오는 24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출정식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골든에이지는 축구 기술 습득이 가장 쉬운 연령대인 8~15세를 일컫는 단어다.

협회는 '기본에 충실한 창의와 도전'이라는 철학에 따라 이 연령대 선수를 중점 육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협회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발표한 5대 추진과제 중 하나인 '축구 경쟁력 향상'의 일환이다.

각 시·도 축구협회, 지역 지도자들과 협업해 해당 연령대 선수들을 발굴하고 통일된 축구 철학과 지도법으로 축구를 가르쳐 궁극적으로는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의 본격 시행에 앞서 작년 12월 회장단과 각급 대표팀 감독이 참여한 지도자 워크숍, 올해 2월 시·도 협회 행정직원 워크숍, 3월 초 지역 지도자와 강사 대상 교육을 시행하며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을 개인과 기본 훈련 위주의 20개 지역 센터, 단체 및 심화 훈련 위주의 5개 광역 센터, 팀 훈련 심화 과정의 KFA 영재센터를 운영하면서 훈련 프로그램을 세분화할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