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권 맞수 KT 70대 63 격파
   
▲ 27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부산 KT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함누리가 리바운드를 따내고 있다. /사진제공=KBL

4년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3연승을 내달리며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맞수 부산 KT는 전자랜드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전자랜드는 2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70대 63으로 승리했다.

이 날 승리로 26승 24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4위에 올라있던 KT(25승 25패)를 한경기 차로 따돌리며 단독 4위가 됐다.

포웰(18점·7리바운드)과 로드(12점·9리바운드)가 30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지완(8점), 차바위(8점), 정영삼(9점)이 두자릿수 가까운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T는 조성민이 혼자 17점을 터트리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아울러 같은 날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이 울산 모비스가 고양 오리온스를 79대 54로 대파했다.

이날 승리로 36승 13패가 된 모비스는 1위를 굳게 지켰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