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원주 동부에 2점차 석패
23승 24패 기록 … 승률 5할 붕괴
   
▲ 인천 전자랜드 정병국이 원주 동부 수비를 앞에 두고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꼴찌 원주 동부에 다시 발목을 잡히며 5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20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대결에서 68대 70으로 패했다.

올 시즌 연패 기록을 5로 늘린 전자랜드는 23승 24패로 5할 승률마저 무너졌다.

전자랜드는 지난 13일 홈에서 꼴찌 동부에 65대 72로 패한 뒤 일주일만에 또다시 일격을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승부는 3점슛에서 갈렸다.

동부는 두경민과 박지현이 3점슛 3개씩를 포함, 모두 8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뿌리쳤다.

더니건(19점)과 김주성(12점)이 31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각각 11점과 10점을 터뜨린 두경민과 박지현이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까지 45대 53으로 끌려가며 고전하다 4쿼터 초반 이현호의 3점슛과 자유투를 포함한 포웰의 연속 슛으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뒷심을 살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