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컨벤션센터에서 최근에 열린 제5회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ISEF-K 2014)에서 인천산곡고등학교(교장 한승도)의 '도자기로 만든 간이편경'이 물리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인천산곡고는 STEAM R&E 페스티벌 상위 30팀중 하나로 이 대회에 참가해 STEAM R&E 페스티벌에서는 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 궁중 조율 악기였던 편경이 경석이라는 돌을 수입해 깎아 제작해야 하는 어려움으로 일반인들이 알기 힘든 반면 학생들이 이번에 제작한 '도자기로 만든 간이 편경'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자기를 사용하여 작고 가볍게 만들어 대중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든 작품이다.
이 대회에 참여한 송채은 학생은 "도자기의 두께와 길이 조절로 기존 편경과 유사한 편경을 만들 수 있었고, 이번 기회를 통하여 편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상 수상으로 올 5월 미국에서 열리는 ISEF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후보 자격을 부여받았으며 참가 확정은 2월 이후 결정된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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