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주 인천지법원장
신임 인천지법원장에 강형주(사진·54·사법연수원 13기) 법원장이 임명됐다.
강 법원장은 민사, 형사, 특별 등 주요 분야의 이론에 두루 밝을 뿐 아니라 뛰어난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정통 법관이다.
그는 서울중앙지법에서 부장판사로 근무할 당시 영장전담, 형사항소부, 형사합의부 재판장을 모두 역임하는 등 법원 내에서 형사재판의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서울고법 상사국제거래소송연구회 회장을 역임해 파생금융상품 분쟁이나 기업분쟁사건에도 일가견이 있으며, 오랜 기간 동안 건설전담재판부를 담당해 건설분쟁사건에도 상당한 식견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강 법원장은 전남 함평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법원행정처 법무담당관·기획담당관, 인천지법·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광주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중앙지법 민사수석부장판사 등을 역임했다.
/박범준기자 parkbj2@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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