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점 합작 오리온스 격파 선봉
20승 고지 안착·단독 5위 유지
24일 서울 SK 상대 6연승 도전
   
▲ 지난 18일 오리온스전에서 13득점을 올리며 팀의 5연승을 이끈 전자랜드 이현호.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지난 1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74대 67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20승 16패를 기록한 전자랜드는 6위권과의 게임차를 더욱 벌리며 단독 5위를 유지했다.

이날 전반을 38대 41로 뒤진 채 마친 전자랜드는 3쿼터부터 대 반격을 시작했다.

차바위와 김상규가 3점슛을 터트리며 빠르게 점수차를 좁혔고, 포웰이 자유투를 포함해 연거푸 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한 뒤 4쿼터 종료까지 재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포웰은 리바운드 9개를 포함, 21점을 올려 승리를 견인했다. 이현호도 13점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전자랜드는 24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한다.

한편 지난 18일 전자랜드에 패했던 고양 오리오스는 1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동부와의 홈경기에서 78대 69로 승리(16승 20패)하며 단독 6위를 유지했다.

반면 안양 KGC는 같은 날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65대 73으로 패했다.

이로써 18일 전주 KCC(78대 69)에 이어 주말 2연전을 모두 승리한 4위 부산 KT(21승 15패)는 5위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