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전 79대 75 신승
   
▲ 16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전주 KCC의 경기에서 전자랜드 박성진이 레이업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시즌 첫 4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자랜드는 1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전주 KCC와의 원정경기에서 79대 7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3연승, 올 시즌 첫 4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19승 16패로 20승 고지를 눈앞에 뒀다.

2쿼터 중반 이후 줄곧 10점차 안팎의 리드를 이어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상대의 거센 추격에 첫 동점을 허용한 뒤 1분40초를 남겨놓고 두점째 동점을 허용하는 등 역전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상대방의 반칙작전으로 얻은 자유투를 정영삼과 포웰이 모두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전자랜드는 무려 김상규(11점), 정영삼(11점), 포웰(19점), 차바위(11점), 박성진(10점) 등 5명이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팀의 시즌 첫 4연승을 합작했다.

전자랜드는 18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스를 상대로 5연승에 도전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