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점 9리바운드 활약 팀 승리 견인
▲ 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인천 전자랜드 포웰이 슛을 던지고 있다. /황기선기자 juanito@itimes.co.kr |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가 이현호의 대활약에 힘입어 대 서울 SK전 8연패(지난 시즌 포함)를 끊었다.
전자랜드는 그동안 징계로 빠졌던 헤인즈가 합류한 리그 선두 서울 SK를 꺾고 홈 3연승을 내달리며 5할 승률(16승 16패)을 회복했다.
지난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대 83으로 대패했던 전자랜드는 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5대 66으로 승리했다.
전자랜드가 SK에 승리를 거둔 것은 453일 만이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대 SK전 8연패를 끊었고 새 해 첫 홈경기 승리이자 지난해 12월25일과 28일에 이은 홈 3연승을 거뒀다.
이현호가 팀 내 최다인 리바운드 9개를 포함, 3점슛 3개를 시도해 3개 모두 성공시키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17점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포웰이 리바운드 6개 포함, 19득점으로 보조를 맞췄다.
SK 헤인즈는 5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마치고 이날 코트에 복귀했지만 11득점에 그치며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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