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외국인 선수 모니크 커리가 9일 우리은행 2013- 2014 정규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커리는 기자단 투표에서 93표 중 48표를 얻어 쉐키나 스트릭렌(안산 신한은행·23표)을 제치고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커리는 3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6.2점, 평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는 활약을 펼쳤다.

커리는 올시즌 통틀어 득점 1위(총득점 341, 평균 21.31), 공헌도 1위(522.20), 리바운드 4위(122개, 평균 7.63개), 스틸 2위 (34개, 평균 2.13개)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 기량 발전상(MIP)은 3라운드 5경기에 나와 경기당 평균 6득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한 김규희(신한은행)가 받았다.

김규희는 2012-2013 시즌 7라운드 MIP수상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MIP를 수상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