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의 '연봉 퀸' 김단비(신한은행)가 우리은행 2013-2014 WKBL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김단비는 지난해 12월30일 발표된 WKBL 팬투표 집계에서 3만1502표를 받아 이경은(KDB생명·2만6715표)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단비는 올 시즌 개막 전 신한은행과 3억원에 계약, 최고의 연봉 선수가 된 데 이어 가장 인기 많은 선수로 공인받았다.

올스타 투표 결과에 따라 여자농구 6개 구단은 남부지구(삼성생명·신한은행·국민은행)와 중부지구(우리은행·하나외환·KDB생명)로 나눠 5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대결을 벌인다.

남부지구의 사령탑은 임달식(신한은행), 중부지구는 위성우(우리은행) 감독이 각각 맡는다.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올스타전(KBS 1TV 생중계)에 앞서 정오부터는 연예인 농구팀과 WKBL 은퇴선수로 구성된 레전드팀과의 친선경기, 3점슛 콘테스트, 하프라인 슛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아울러 WKBL은 올스타전을 맞아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

하프타임에 진행되는 '하나투어 여행상품권을 잡아라'에서는 일반 관중 5명에게 각 1회씩 하프라인 슛 기회를 제공, 성공하면 10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 밖에도 LED TV, 김치냉장고와 하나투어에서 제공하는 50만원 상당의 여행 상품권이 추첨을 통해 관중에게 돌아간다.

또 여자프로농구 페이스북(www.facebook.com/f.WKBL)에 사연을 올려 선정되면 선수단 전용 좌석에 선수단과 같이 앉아 가까운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행운도 잡을 수 있다.

이밖에 우선 선착순 입장 관중 3000명에게 농심에서 제공하는 수미칩과 백두산 백산수가 제공되고, 경기 중에는 선수들이 직접 피자 300판을 선물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