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 10월'중구 개항거리 문화제'등 군·구별 집중 개최

인천시와 각 군·구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기간 동안 각지에서 축제를 개최한다. 대회 기간동안 외국인 관광을 위한 환경 정비와 상설 공연장 마련 등 다양한 정책도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내년 9월부터 10월까지 대회 개최 기간동안 각 군·구별 지역 축제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장 많은 축제가 계획된 곳은 중구이다.

중구는 내년 10월 자유공원에서 인천근대 개항거리 문화제를 개최한다.

중구는 이 축제를 통해 퍼레이드 행사와 주민자치센터간 각종 경연대회, 중국 전통문화공연, 개항장 문화지구 콘서트를 진행된다.

월미관광특구 문화축제도 같은달 개최된다.

중구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불꽃축제와 중국 문화 및 거리 기획 공연, 월미밴드 콘서트 행사를 연다.

중구는 이밖에도 제3회 향토특색음식발굴 경연대회, 제3회 신포국제음식경연대회, 3색 가을콘서트 등을 대회 기간 중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내년 내내 중구 문화회관을 상설공연장으로 지정하고 난타와 비보잉이 결합된 퍼포먼스 공연 '비밥'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개항장 일대를 찾을 해외 관광객을 위한 정책으로 '문화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된다. 구는 근대건축전시관에 제2전시실을 조성하고, 입체영상실을 통해 과거 개항장 일대의 거리 풍경을 재연할 예정이다. 제2전시실은 내년 중으로 준공된다.

부평구는 내년 9월 중 지역 명물로 떠오른 부평풍물대축제를 진행한다.

부평대로, 신트리공연, 부평아트센터 일대에서 풍물 고유제와 풍물경연대회, 국악경연대회, 대회 관련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남구는 지역 최대 축제인 '주안미디어축제'를 대회 기간에 개최하고, 성화 봉송을 축하하는 문화행사를 진행한다.

연수구도 성화 봉송 행사와 함께 지역 축제·대회·전시회를 집중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역을 대상으로 환경 정비에 들어간다.

강화군은 문화재와 유적지 주변을 정비한다. 불법상행위 금지 운동을 연중 진행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새마을 대청소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박진영기자 erhist@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