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KCC 86대 61 대파 … 삼산체육관 올시즌 최다관중 운집
   
▲ 전자랜드의 찰스 로드가 25일 KCC전을 마친 후 산타모자를 쓰고 춤을 추고 있다. /사진제공=KBL


프로농구단 인천 전자랜드가 올 시즌 최다 홈관중(7400명)이 운집한 가운데 최고의 경기력으로 상대를 대파, 5할 승률 회복에 한발짝 다가섰다.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86대 61로 대승을 거뒀다.

13승14패(승률 0.481)가 된 전자랜드는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두며 리그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전자랜드는 이날 무려 5명의 선수가 두자리 득점(찰스 로드 17점·김지완 11점·차바위 13점·정영삼 14점·포웰 13점)에 성공하며 KCC를 시종일관 압도했다.

특히, 로드는 4개의 블록과 3개의 덩크슛, 2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기량을 발휘, 삼산체육관을 가득 채운 홈팬들을 열광케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3점슛 18개를 시도, 이 중 10개(성공률 55.6%)를 성공시키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반면 KCC는 24개 중 4개의 3점슛만 성공시키며 무기력하게 승리를 내줬다.

전자랜드는 28일 오후 4시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5할 승률 회복에 도전한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