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올스타전 MVP 선정
12득점 기록 매직팀 승리 수훈
이승준 덩크슛 콘테스트 2연패
   
▲ 2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2013-2014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MVP를 수상한 김선형이 덩크슛 컨테스트 예선전에서 덩크슛을 선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L 프로농구 올스타전' 에서 매직팀이 드림팀에 119대 115로 승리했다.

김선형(SK)은 '별 중의 별'이 됐다.

김선형은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올스타전에서 12점을 넣고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를 8개씩 해내는 맹활약을 펼쳐 매직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팬 투표와 10개 구단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24명의 선수들은 이날 홈팀인 매직팀(서울 삼성, 서울 SK, 인천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창원 LG, 원주 동부, 울산 모비스, 고양 오리온스, 부산 KT)으로 나뉘어 승부를 펼쳤다.

팬 투표로 뽑힌 김민구(KCC)와 헤인즈(SK)는 고의 가격으로 각각 부상과 출전 제재를 당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하프타임 이벤트로 열린 '게토레이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SK 변기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역시 하프타임 이벤트로 열린 '덩크 콘테스트'에서는 이승준(동부·국내 부문)과 앤서니 리처드슨(KT·외국인선수 부문)이 각각 최준용(연세대)과 로드 벤슨(모비스)을 꺾고 우승했다.

2년 연속 이 부문 1위를 지킨 이승준은 또 최근 5년 사이에 네 차례나 올스타전 덩크슛 왕에 올라 '아트 덩커'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3점슛 콘테스트에서는 변기훈(18점)이 LG 박래훈(12점)을 제치고 우승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