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신사적행위'로 징계를 받은 프로농구단 SK의 헤인즈가 정규리그 5경기와 올스타전을 뛸 수 없게 됐다.

헤인즈가 빠진 올스타전 명단에는 인천 전자랜드의 포웰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농구 서울 SK 구단은 17일 애런 헤인즈에게 3경기 출전 정지의 자체 징계를 추가로 내렸다.

SK는 "KBL의 2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500만원 징계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구단은 헤인즈의 자숙 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KBL 징계 이후 세 경기에 대해 추가로 출전 정지를 시키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열린 전주 KCC와의 원정 경기 도중 KCC 김민구를 뒤에서 고의로 밀어 넘어뜨리는 거친 플레이로 지난 16일 KBL로부터 출전 정지 두 경기와 벌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은 헤인즈는 이로써 이날 구단 자체 세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더해 앞으로 5경기에 뛸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KBL은 헤인즈의 출전정지 기간 동안 개최되는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22일)에서 헤인즈를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KBL은 이번 올스타전 매직팀에 전자랜드 리카르도 포웰 선수를 추가 선발했다.

한편, 헤인즈는 내년 1월9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부터 다시 코트에 나설 수 있다.

/이종만기자 malema@i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