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달 1일 가천대서 박람회
주요 30개 대학 입학요강·상담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내달 1일 연수구 가천대학교 메디컬캠퍼스에서 2014학년도 대입전형 정시대비 대학입학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에는 인하대와 인천대, 연세대 등 인천지역 소재 10개 대학 입학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고 수도권 및 주요 대학 30여개 대학의 입학요강 배부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사·학생·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날 박람회에서는 인천지역 60여명의 베테랑 대학입학 전문 상담교사들이 1대1 맞춤식 상담을 실시한다.

1대1 상담 시 사용하게 될 자료는 17개 시도교육청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학생들에게 개인 맞춤식 진학정보 제공하고자 전년도 합격, 불합격 사례를 15만건을 분석해서 개발한 진학상담프로그램으로 이을 활용해 개인이 희망하는 대학 및 학과의 상향, 적정, 하향지원 등으로 정밀 분석 제공하게 된다.

이는 기존의 단순 숫자 통계만을 활용하는 사설기관과는 비교도 안되는 개인 맞춤식 자료를 제공하며, 시교육청 진로진학지원센터 마중물에서는 정시 대비 분석자료집을 현장에서 배부하고 또한 대학별 제공 자료집도 나눠 줄 예정이다. 개인상담 신청은 사전에 인터넷(http://jinhak.ice.go.kr)과 당일 현장 신청으로만 가능하며, 대학별 상담은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해 교사 및 학생, 학부모들에게 조금 더 생생한 대입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대학 진학지도를 주로 사설 입시기관 학원에 의존해 온 기존의 관행을 탈피하고 공교육의 교육적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칭우기자 chingw@itimes.co.kr